귀에 벌레가 들어갔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손가락으로 후비거나, 손전등을 비추고, 핀셋으로 꺼내려고 시도하곤 합니다.
벌레를 꺼내려고 손가락을 집어 넣으면 더 큰소리가 들리고 아프기도 합니다
귓바퀴 안쪽으로는 좁은 통로인 외이도가 있고, 그 끝에는 고막이 있습니다.
이 고막이 흔들려 뇌로 소리를 전달 해 줍니다.
그런데, 귓속에 벌레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손가락을 넣으면 벌레는 더 안쪽으로 들어가고, 벌레가 고막 가까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더 큰 소리가 나고, 아프기 까지 합니다.
귀를 때리는 동작도 벌레가 더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빛을 싫어하는 벌레는 빛이 싫어서 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고, 어떤 벌레인지 알 수 없을 때 손전등을 비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날카로운 핀셋은 외이도의 연약한 벽을 잘못 건드려 다치게 할 수 있고, 살아있는 벌레를 자극시켜 더 크게 움직이면 고막도 다칠 수 있습니다.
또 날카로운 핀셋이 고막을 건드리면 상처를 낼수 있어 위험합니다.
그럼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귀에 벌레가 들어가면 기름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집에있는 베이비 오일이나, 식용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귀에 부어 채워주면 공기가 차단되기 때문에 벌레가 질식해 죽습니다.
그런다음 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해 기름과 죽은 벌레를 빼줍니다.
이때 벌레가 나오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죽은 벌레를 빼줍니다.
주의점: 고막이 심하게 아프거나, 피가 날때에는 고막에 구멍이 난 경우이기 때문에 기름을 넣어주면 안되고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그리고 벌레가 밖으로 나왔다 할지라도, 반드시 이비인 후과에 가서 귓속이 손상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도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때, 손전등을 비추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못된 상식 이였나 봅니다.
어떤 벌레인지도 모르고 손전등을 비추게 되면 더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다고 하니,
손전등보다 기름을 사용해 벌레가 죽으면 빼내고, 빼내지지 않으면 병원으로 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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